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를 읽은후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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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2-10-23 21:4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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읽고나서 있는 책에서 또다시 다른 책을 만나는 것은 또 다른 세계를 만나는 듯 신비롭다. 그러나 사람은 자신의 불행을 함께 한탄하는 것을 다른 사람을 위로한다고 착각 할 때가 많다.이 책을 모두 읽고나서 난 뒤에는 여기서 intro 해주는 다른 책들도 모조리 읽고나서 싶은 욕심이 생겼다.
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를 읽은후나서
레포트/감상서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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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가을 최고의 보물을 만났다. “진정한 우정은 그의 성취에 그의 성공에 함께 진심으로 기뻐해 줄 수 있는가 아닌가에 있고, 이 런 일은 대개는 스스로가 스스로임을 좋아하고 행복한, 스스로와 스스로의 삶에 긍定義(정의) 눈을 뜨고 있는’ 그런 사람들만이 해낼 수 있 는 일이더구나”라고 말하고 …(생략(省略)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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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 그러나 이 여자는 나의 생각이 미안해질 정도로 꽤나 괜찮은 여자였다. 내가 부모에게서 듣고 싶었던, 그러나 왠지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서로에게 민망할지도 모를 이야기들을 너무나 진솔하고 편안하 게 조곤조곤 말해주고 있따 사랑에 상대하여, 우정에 상대하여, 직업에 상대하여, 삶에 상대하여... 지 금 젊음의 길 한가운데를 걷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이야기 말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중간 중간 ‘한번쯤 읽어 봐야겠다’싶은 책들을 intro 시켜주고 있다는 것이다. 첫사랑을 다시 만난 것 같은 설렘과 뿌듯함, 그리고 충만함... 처음 이 책을 접할 땐 대중적인 인기를 몰고 다니는 통속적인 작 가 공지영이 또 한 번 그렇고 그런 소설을 썼구나 싶었다. 공지영은 딸 위녕에게 “행복한 사람을 친구로 사귀라”고 말하고 있따 사람들은 흔히 불행한 시간에 찾아와 위로해 주는 친구가 진짜 친 구라고 하지만, 그건 정치와 관직이 전부였던 남자들의 봉건적 세계 에 더 들어맞는 말이 아닐까 싶다. ‘어쩌면 이렇게 이 여자는 대중들이 혹할만한 소재를 찾아내서 구미를 당기 는 것일까’ 진솔한 소설가는 아닐지도 모른다고 공지영에 대한 편 협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. 슬플 때, 불행할 때, 나쁜 처지 에 처했을 때 거들떠보지도 않는 친구가 좋은 친구라는 이야기는 물 론 아니다.
